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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쿠보 타케후사는 과연 아시아 몸값 1위를 할 만한 선수일까.
그러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당한 부상 이후로 쿠보는 점점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아시안컵을 위해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경기를 소화한 것이 독이 됐던 것일까. 쿠보는 아시안컵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면서 일본의 충격적인 8강 탈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다시 소시에다드로 복귀해서도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마놀 알과실 소시에다드 감독은 전반기까지 보여준 쿠보의 활약상이 있기에 쿠보한테 꾸준히 기회를 줬다. 쿠보는 친정인 마요르카전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부활할 것처럼 보였지만 그 뒤로 너무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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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실 감독도 계속해서 쿠보를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24년 들어서 쿠보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를 소화했는데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 에이스였다고 해도 후반기 들어서 이렇게 부진한다면 감독 입장에서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가 어렵다.
쿠보는 현재 몸값이 6,000만 유로(약 882억 원)로 아시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다.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는 김민재와 손흥민보다도 가치가 비싼 선수다. 마요르카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이강인보다는 무려 약 2.7배 몸값이 더 높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부터 보여주는 모습은 전혀 아시아 몸값 1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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