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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올리 왓킨스와 손흥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후반 11분 왓킨스는 본머스 견제를 잘 이겨낸 뒤 볼을 동료에게 연계해준 후 전방으로 달려 나갔다. 왓킨스한테 정확한 패스가 전달됐고, 왓킨스는 무사 디아비한테 찔러주는 패스로 득점을 도왔다. 왓킨스의 리그 11번째 어시스트였다.
왓킨스는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후반 33분 왓킨스가 중앙에서부터 볼을 끌고 전진했다. 디아비가 왓킨스의 패스를 받은 뒤 다시 왓킨스한테 내줬다. 사각에서 패스를 받은 왓킨스는 문전으로 강하게 공을 보냈다. 슈팅을 노린 것처럼 보였지만 레온 베일리가 밀어 넣으면서 왓킨스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리그 12번째 도움 기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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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도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토트넘 자체적으로도 경기력에 문제가 많다. 팀의 주축인 데스트니 우도지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악재 속에 손흥민의 어깨가 계속해서 무거워지고 있다.
만약 도움왕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인 수상도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득점왕 경쟁은 1위권과 5골 차이나 벌어져 더욱 히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