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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의 새 스승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또 다시 전임자가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은 새로운 감독 찾기에 여념이 없다. 당초 1순위로 원했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잔류를 선언했다. 위약금까지 물 각오로 알론소 감독에게 접근했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의리를 지켰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타깃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바이에른에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이 투헬 감독이었다. 바이에른은 자신의 날개를 완전히 펴지 못한 나겔스만 감독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놀랍게도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은 독일과의 계약 연장이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이에른은 플릭 감독에게까지 접근한 모습이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에서는 달랐다. 2020~2021시즌에는 트레블까지 이끌었다. 바이에른에서 오래 머물며 문화를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플릭 감독의 최우선은 현재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 역시 플릭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뛰어들며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