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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 일본대표팀을 분석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5분 모하메드 투레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에르난도 아리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후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에 이은 슈팅 같은 크로스에 코망 테구의 필사적인 헤더가 작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45분간 호주의 파상공세를 극강의 수비로 버텨내며 1골 차 승리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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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 감독은 호주와 비기고, 카타르에 패한 요르단 전력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않았다. "호주와 요르단의 첫 경기를 TV로 봤는데 1경기만 보고 그들의 경기력을 판단할 수는 없다. 또 요르단에 대해 알아볼 시간도 충분히 않았다. 지금 요르단과 카타르가 경기중이고 카타르전과 호주전을 통해 요르단을 자세히 분석해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감독은 상대 전력 분석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보완점도 직시했다. "오늘 호주전 내내 우리가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이를 보완하고 계속 발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플레이 수준을 직접 확인하면 요르단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도네시아는 22일 오전0시30분(한국시각)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강행 여부가 결정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