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쾰른전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반등을 위한 도전에 나서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출전하고, 2선에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이 자리한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춘다. 수비진은 하파엘 게레이루,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구성한다. 골문은 스벤 울라이히가 지킨다.
승리보다 체력 안배가 중요한 상황이다. 다가오는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리가 절실하기에 주축들을 제외할 가능성이 컸다. 주전들의 선발 제외와 함께 김민재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투헬은 이번 경기에서도 김민재를 벤치에 뒀다.
|
다이어, 더리흐트 조합의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김민재가 하이덴하임전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해당 경기에서 3골의 실점에 모두 관여되며 팀의 2대3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국 이어진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김민재는 다시 벤치를 지켜야 했다.
다만 투헬은 이번 쾰른전을 앞두고는 대놓고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다이어와 더리흐트의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꼭 그렇지는 않다"라며 확답하지 않았다. 아스널과의 일전을 위해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는 것을 고려했다.
하지만 투헬은 선발에서 2선과 중앙 미드필더 일부의 체력 안배를 하는 선택을 하고 센터백 조합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