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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공격수 보강 목표로 '제2의 로빈 판페르시'를 정조준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케인의 공백이 최소화됐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여전히 장기적인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도미닉 솔란케, 이반 토니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토트넘의 시선이 네덜란드 무대에서 멈췄다.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인 공격수에게 이적 협상을 위해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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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는 2001년생의 유망한 공격수로 전통적인 9번 역할을 수행하는 데 능숙한 최전방 자원이다. 득점력이 뛰어나며 지난 2022년 멕시코 무대를 떠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히메네스는 데뷔 시즌 리그 32경기 15골에 이어 올 시즌은 리그 28경기에서 21골 5도움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미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히메네스는 올 시즌 왼발잡이라는 특징과 함께 판페르시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속도, 운동 능력, 마무리, 헤더, 본능적인 움직임까지 갖춘 완전한 공격수로 보인다'라며 히메네스를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판페르시와 비교하기도 했다.
페예노르트가 히메네스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최고 6000만 파운드(약 1032억원)다. TBR풋볼도 '페예노르트는 그를 이적시키기 위해 6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지불하기에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히메네스가 케인의 공백을 채워줄 수만 있다면 아깝지 않을 수 있다.
제2의 판페르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지도 이번 여름 토트넘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