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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엔 달라. 어떻게 해야할지 알거든."
2위 리버풀(승점 70)이 7일 오후 11시30분 맨유 원정에 나서는 가운데 아스널은 승점 71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3위 맨시티도 승점 70점으로 리버풀과 같다. 리버풀이 맨유에 승리하면 다시 1위로 올라서는 상황. 아스널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똘똘 뭉쳤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맨시티에 승점 8점을 앞서다 막판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맨시티에게 우승 타이틀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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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 5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최다득점 75골, 최소실점 24골을 기록중이다. 아르테타는 원정 불패와 관련해 "정말 기쁘고 대단한 성과"라고 인정했다. "8월 이후 원정에서 패한 적이 없으니 스토리가 된다. 탁월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많은 자질을 보여줬다. 공이 있을 때 우리는 서로 연결됐고 공이 없을 때도 매우 잘 훈련된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브라이턴전 경기력에 흡족함을 표했다.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다. 그들은 리버풀전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고 우리는 많은 순간을 함께 대처했다. 팀의 케미가 아주 중요했다"며 팀플레이가 승리의 이유가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엄청난 선수 몇명을 영입했고 이들도 중요한 순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