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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다이어는 끝까지 토트넘을 위했고, 팀을 떠나기 전까지 베테랑으로서 팀을 도왔다.
다이어가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않고, 실점했을 때 동료들에게 탓하며 소리치는 모습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방관형 수비수'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쳐도, 토트넘은 매번 수비가 문제였기에 다이어의 이미지는 한국에서 굉장히 나빠졌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에는 김민재의 자리를 밀어내면서 더욱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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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절대로 감독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아니다. 감독한테 가서 '날 왜 경기장에 내보내지 않는가?'라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나한테는 무의미한 대화다. 차라리 감독이 내가 뛰는 포지션 선수들에게 어떤 걸 원하는지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를 훈련에서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고, 라인업에 선택되길 바란다"며 프로다움의 정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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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을 하든, 유니폼 담당이 되든 상관없다 단지 그들이 한 사람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리그에서 삶을 정착하도록 노력했다. 미키 판 더펜. 브레넌 존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와 함께 적응하도록 노력했다"고 다이어도 말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 대한 좋은 추억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서 믿을 수 없는 사람들, 믿을 수 없는 선수들, 훌륭한 감독들과 함께 놀라운 시간들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축구 밖에서 평생 함께할 친구가 되는 친구를 사귀는 것. 난 환상적인 축구 클럽에서 뛰었다"며 곧 다가올 토트넘과의 친선전을 고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