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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만날 때 추가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도할 것이다.
디오고 달롯이 아쉬운 수비로 페널티킥을 내줬을 때도, 승점을 1점이라도 못 가져갈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9분 17초까지 리드하고 있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38초가 되자 패배 직전에 몰린 팀이 됐다. EPL 역사상 이렇게까지 늦은 시간까지 리드를 하다가 패배한 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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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텐 하흐 감독의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하킴 지예흐의 연속골로 결승행 티켓을 가져오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나 아약스는 긴장이 풀어진 탓인지 후반 10분과 14분에 루카스 모우라한테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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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맨유와 첼시의 대결과 매우 유사하다. 모두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맨유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 선수의 기적 같은 극장골로,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그 결과 포체티노 감독은 웃었고, 텐 하흐 감독은 피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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