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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X조소현X고유나 필리핀전 선발...'캡틴'김혜리 허벅지 부상 제외[여자축구 한국-필리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4-04-05 18:13 | 최종수정 2024-04-05 19:29


지소연X조소현X고유나 필리핀전 선발...'캡틴'김혜리 허벅지 부상 제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콜린 벨호가 2024년 첫 국내 A매치, 필리핀전에 출전하는 여자축구국가 A대표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필리핀과의 A매치에서 지소연, 조소현 등 베테랑 에이스들이 모두 나선다. 맏언니 골키퍼 김정미가 최후방을 지키는 가운데 추효주 이은영 심서연 장슬기 조소현 이영주 지소연 케이시페어 천가람 고유나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아온 '투혼 캡틴' 김혜리는 훈련중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소연X조소현X고유나 필리핀전 선발...'캡틴'김혜리 허벅지 부상 제외[…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다. 필리핀은 39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네 차례 겨뤄 모두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을 5대1로 제압했다. 당시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다만, 필리핀은 미국계 선수 등 귀화선수들이 다수 합류한 '다크호스'로 최근 기량 상승이 인상적이다.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랐고,. 2023년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에선 개최국 뉴질랜드를 꺾으며 1승을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질 이천은 여자축구의 성지다. WK리그 명가로 인천 현대제철과 투톱 경쟁을 펼쳤던 이천 대교의 연고지였고 이천 설봉중은 수많은 국가대표 에이스들을 배출한 전통의 여자축구 명문이다. 이날 경기장 앞에는 이천 설봉중 출신 국가대표 조소현, 심서연, 문미라, 최예슬, 남승은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대표팀 친선경기 필리핀전 참가 선수 명단(24명)

GK=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경주한수원)

DF=김혜리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장슬기(경주한수원)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 고다애(고려대)


MF=전은하(수원FC) 조소현(버밍엄시티) 지소연(시애틀레인) 천가람(화천KSPO) 원채은(고려대) 이금민(브라이턴) 전유경(위덕대)

FW=강채림 문미라(이상 수원FC) 고유나(화천KSPO)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페어(엔젤시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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