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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짐 랫클리프 신임 맨유 구단주가 맨유에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깃은 정해졌다. 벤피카의 젊은 에이스 주앙 네베스다. 탁월한 탈압박과 패싱 능력을 갖춘 네베스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젊은 미드필더 중 하나다. 2023년 데뷔한 네베스는 첫 해 20경기에 나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올 시즌에는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보내 네베스의 능력을 확인했다, 결국 결단을 내렸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파트너로 네베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2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헤코르드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벤피카에 1억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폴 포그바 영입 당시 썼던 구단 최고액인 1억500만유로 이상을 쓸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거상'으로 유명한 벤피카는 네베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300만파운드가 아니라면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네베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올시즌을 잘 마무리할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알 수 없다. 다음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는 없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다. 네베스는 맨유 뿐만 아니라 맨시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