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규성의 필드골이 정말 오랜만에 터졌다.
후반 들어서 미트윌란의 집중력이 더욱 흔들렸다. 후반 7분 안트만한테 실점을 내준 미트윌란은 2분 뒤에 잉바르트센한테도 실점하면서 0대3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승부의 추가 많이 기울어버렸다.
리그 우승 경쟁 중인 미트윌란이기에 승점 1점이라도 필요했다.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3분 찰스의 만회골이 나온 미트윌란은 점점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후반 36분 조규성의 득점이 터졌다. 조규성은 공을 잡은 뒤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
미트윌란으로 돌아가서는 득점포를 터트리긴 했지만 모두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페널티킥에 강했던 조규성은 실축도 범하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행히 노르셸란전에서 아시안컵 16강에서 터진 극적인 헤더골 이후 처음으로 필드골을 터트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