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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게 다 해리 케인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이런 팬들의 분위기에 관해 '뮌헨 팬들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충격의 실수를 한 케인이 우승 무산 저주를 받았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좋은 찬스를 잡아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공을 날려버렸다.
물론 뮌헨의 패배가 전적으로 케인의 잘못만은 아니다. 스트라이커가 골 찬스를 놓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비난의 대상이 필요한 팬들은 '케인의 저주'가 다시 작용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케인의 무관 DNA를 없앨 수 없다'면서 '케인이 수많은 골을 넣었지만, 우승은 못하는 저주를 받은 게 확실하다', '케인이 우승을 위해 뮌헨에 왔지만, 저주도 함께 가져왔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