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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폰소 데이비스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투헬 감독만큼이나 민심을 잃어버린 선수가 있다면 바로 알폰소였다. 알폰소는 최근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다음 시즌이면 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알폰소를 붙잡기 위해서 지난 시즌부터 대화의 창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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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는 이번에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에서 레전드로 남게 될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 다음으로 높은 액수다. 바이에른은 연봉 체계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이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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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수뇌부 역시 알폰소를 정리하는 분위기로 가는 모양새다. 다만 문제는 알폰소를 노리는 레알이 바이에른에서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6,000만 유로(약 872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를 영입하는데 3,000만 유로(약 436억 원)만 준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이에른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28억 원)는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