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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계속된 강행군에 결국 탈이 났다. 감기에도 멈출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이 가세한 황선홍호가 다시 출항한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최종 명단 대부분이 WAFF U-23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로 구성됐다. 변수였던 해외파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양현준(셀틱) 김민우(뒤셀도르프) 정상빈(미네소타)이 호출됐다. U-23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닌 관계로 강제로 선수를 차출할 수 없다. 때문에 소속팀의 협조가 중요했는데, 일단 5명이 부름을 받았다. 특히 지난 WAFF U-23 챔피언십에서 함께 하지 못한 정상빈이 가세하며 공격진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다만, 배준호 양현준의 경우, 아직까지 차출에 변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준호의 경우, 소속팀의 요청으로 조기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도움을 올릴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황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해외파의 합류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23명 엔트리 중 K리그 소속 선수 18명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천에서 훈련한다. 이어 5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 두바이에서 최종 담금질한다.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후 10일 도하에 입성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 선수(23명)
GK=김정훈(전북) 백종범(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이태석(서울) 조현택(김천) 서명관(부천) 김지수(브렌트포드) 변준수(광주) 이재원(천안) 황재원(대구) 장시영(울산)
MF=이강희(경남) 강상윤(수원FC) 백상훈(서울) 엄지성(광주)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홍윤상(포항) 정상빈(미네소타) 강성진(서울)
FW=안재준(부천) 이영준(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