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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또 한번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60점으로 2위인 바이에른과 승점 50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이다.
키커는 바이에른이 4-2-3-1 포메이션을 준비할 것으로 봤다. 최전방에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2선에는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드 라이머가 자리했다. 수비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슈아 킴미히가 포진했다. 골키퍼 자리는 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스벤 울라이히가 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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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벤치에만 머무는 일은 커리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016시즌 경주한수원FC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전북 현대에서 2시즌, 베이징 궈안에서 2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1시즌 그리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1시즌을 뛰면서 단 1번도 주전이 아닌 적이 없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했던 경기들도 있었지만 휴식 차원에서의 배려였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해서도 몸을 혹사시키면서 뛰어왔지만 시즌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상황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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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이어나 데 리흐트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저버리는 경기력을 보여주거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벤치로 내려갔던 것처럼 팀 차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김민재한테 다시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적설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월드 클래스 선수로서의 숙명이다. 최근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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