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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본격 순위 싸움이 시작된다. 포문은 '명가'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연다. 두 팀은 31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자존심이 걸렸다. 두 팀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가다. 수원은 1995년 창단 이후 K리그1, 대한축구협회(FA)컵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로 추락했다. 부산은 1979년 창단 뒤 K리그를 지키는 대표 '터줏대감'이다. 대우로얄즈 시절엔 부산에 '축구 르네상스'를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은 최근 몇 년 동안 K리그1, 2 무대를 오가며 들쭉날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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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 경남FC도 눈여겨 볼만하다. 두 팀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무대에서 대결했다. '홈팀' 부천은 지난 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1대0으로 잡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주포' 안재준이 시즌 첫 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반면, '원정팀' 경남은 부산, 충남아산에 연달아 패하며 주춤했다. 개막 세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원기종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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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