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건 첼시한테 물어봐야지'
'먹튀대장' 로멜루 루카쿠(31·AS로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결국 끝까지 평행선만 긋는 분위기다. 첼시도 루카쿠를 별로 원하지 않는데, 루카쿠 또한 첼시에 미련이 없다. 애초에 이럴 운명이었던 듯 하다. 결국은 첼시가 애꿎은 9750만파운드(약 1650억원)의 헛돈만 퍼부었다는 결론이다. 루카쿠가 첼시를 향해 코웃음을 보냈다.
|
첼시와 루카쿠는 계속 불협화음을 냈다. 2011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함께 하던 시기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2021년 8월에 첼시가 다시 루카쿠를 영입하며 '악연'으로 변했다. 당시 첼시는 무려 9750만파운드를 지불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복귀 첫 시즌에 리그 8골에 그쳤다. 게다가 당시 팀을 이끌던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불화도 있었다. 결국 인터밀란으로 임대됐다.
루카쿠는 현재는 AS로마로 재임대 된 상태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여름에 첼시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루카쿠가 첼시로 돌아와도 일단 확실한 미래는 없다. 현재 팀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루카쿠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