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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히샬리송은 심적으로 많이 고통받고 있는 상태였다.
히샬리송은 "월드컵 이후 7년 넘게 나와 함께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여기 집에서 발견하고, 겪었던 것들은 정말 미친 수준이었다. 그래서 난 내 꿈을 함께 해줬던 아버지한테 가서 '아빠, 저 포기하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그것도 미친 행동이었다"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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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벤치에서 눈물을 흘린 뒤에 심리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심리치료가 도움이 됐고, 그때부터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히샬리송은 심리치료의 효과를 인정했다. "심리치료사가 나와 내 삶을 구했다고 생각한다. 난 쓰레기 같은 생각만 하고 있었고, 심지어 구글에도 쓰레기 같은 것만 찾아봤다. 난 죽음에 대한 것들만 보고 싶었다. 이제는 내가 심리치료사를 찾아보라고 말할 수 있다. 심리치료사가 필요하면 찾아가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하는데 열린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된다"며 자신처럼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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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2022~2023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살아날 기미가 없었지만 치골 수술과 심리치료가 히샬리송을 날아다니게 만들었다. 앞으로는 히샬리송이 웃는 모습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