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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런던 복귀' 신고를 직접 실시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습니다"라며 약 일주일에 걸친 태국과 2연전 소회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약 1시간 만에 '좋아요' 40만개에 육박했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골을 몰아치며 1승 1무에 앞장섰다. 특히 26일 태국 원정에서는 이강인(PSG)과 멋진 골을 합착하고 포옹하며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손흥민은 "이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느껴져)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라며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월 손흥민과 대표팀은 아시안컵 탈락 후 커다란 논란에 휩싸였다. 후배 이강인과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표팀은 '원팀'으로 아시안컵에 임하지 못했다고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이 끝난 뒤 대표팀 은퇴를 암시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약 한 달이 지나고 선수들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경기장에서도 나타났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6일 태국전이 끝나고 현지에서 바로 영국으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밤 12시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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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감사인사 전문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습니다. 요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 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자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특별한 소집이었고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했고 시원했습니다 저희가 한 발짝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