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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관심의 초점은 그라운드 복귀에 쏠린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32)가 마침내 고국의 품에 안겼다. 중국 교도소에 있던 손준호는 최근 석방돼, 25일 오후 전격 귀국했다.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혐의로 구속됐던 손준호는 재판을 마치고, 319일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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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신분인데, 일단 손준호는 가장 큰 우려를 낳았던 승부조작에 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 측은 빠르게 KFA와 만나, 신분 관련 문제를 정리하고 등록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KFA 관계자는 "우리도 손준호의 빠른 복귀를 원하고 있다. 국내팀으로 진로가 정해져 등록요청이 오면 빠르게 등록자격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준호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