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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의 영입전에 가세할 움직임이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7200만파운드(약 1220억원)에 호일룬을 영입했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출전 7골을 포함해 31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호일룬으로 한 시즌을 버티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1월 징계가 풀렸지만 '폼'은 여전하다. 토니는 1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했다. 곧바로 골 폭죽을 가동한 그는 4골을 작렬시켰다.
토니는 3월 A매치 2연전에 잉글랜드대표로 재발탁됐다. 27일 벨기에와의 친선경기(2대2 무)에선 전반 17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EPL에서 12골,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토니는 토트넘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스널은 한 발 물러선 가운데 첼시와 웨스트햄도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가 가세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와의 이별에 대비해 벨기에 클럽 브뤼헤에서 활약하고 있는 22세의 이고르 티아구를 영입했다. 그는 올 시즌 후인 7월 1일 브렌트포드에 합류한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파운드(약 170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약 1360억원)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