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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마르코 네페(37) 전 바이에른 뮌헨 기술이사(테크니컬 디렉터)가 결국 팀을 떠났다.
독일 현지에선 지난달부터 네페의 퇴단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네페는 올리버 칸 전 뮌헨 회장과 하산 살리하마지치 전 뮌헨 단장의 '라인'이다. 칸과 살리하미지치가 줄줄이 팀을 떠난 뒤, 다음 차례는 네페가 될 가능성이 다분했다. 뮌헨은 이미 회장, 단장의 자리를 발빠르게 새 얼굴로 채웠다.
축구선수 출신인 네페는 27살에 일찌감치 축구화를 벗고, 2014년 바이에른 스카우트로 시작해 2017년 수석 스카우트로 초고속 승진했다. 2021년부턴 살리하미지치 밑에서 기술이사(테크니컬 디렉터)를 지냈다.
뮌헨은 지난달 토마스 투헬 현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갈라선다고 발표했다. 김민재가 입단한 첫 시즌, 뮌헨에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민재는 그 안에서 힘겹게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카타르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 밀려 벤치에 앉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