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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티스 텔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다.
기록만 본다면 사네는 이번 시즌 비판 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선수처럼 보인다. 리그 25경기 8골 11도움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선수가 된 후로, 리그에서는 가장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하지만 8골 11도움 중에 8골 8도움이 전반기에 터진 기록이다. 후반기 들어서 사네는 리그에서 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사네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해 10월 말이다. 5달 가까이 리그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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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무려 2005년생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18살에 불과한 선수의 가치가 무려 5,000만 유로(약 725억 원)다. 2005년생 중에서 텔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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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교체 출전에 텔의 좋았던 흐름도 끊겼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지 않자, 텔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었다. 텔의 에이전트인 가디리 카마라는 "때때로 같은 길을 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게 된다면 텔은 자신이 가치가 있고,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기에 모든 선택지를 고려해볼 수밖에 없다"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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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이번 시즌 교체로만 리그에서 7골에 관여하면서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파괴력이 있는 교체 선수 1위로 등극했다. 이런 선수를 벤치에 주로 두고 있는 투헬 감독이다. 팬들의 분노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