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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조르지도 가고, (이)정택이도 가고...'
하지만 뚜껑을 열자 반전의 연속이었다. 개막전에서 전남을 1대0으로 제압했다. 후반 49분에 터진 윤민호의 결승골을 지켜냈다. 2라운드 천안 원정에서는 2대1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전반 26분 실점한 충북청주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끌려다녔다. 후반 80분 이강한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이민형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이민형은 이정택이 나가면서 기회를 받은 선수다.
충북청주는 17일 오후 2시 3라운드에서 안양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안양은 1라운드에서 성남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안양도 기세 좋게 개막을 맞이했다. 안양 역시 K리그2에서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가야 만족스러운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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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예상대로 순항했다. 충북청주와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이랜드는 유력한 승격 후보인 부산과 수원을 연파했다. 오프시즌에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해낸 성과가 곧바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랜드는 16일 오후 4시 30분 부천과 격돌한다. 부천은 K리그2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4개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연패를 당한 성남은 16일 오후 2시 천안 원정에서 시즌 첫 승점을 노린다. 성남은 두 경기에서 1득점에 5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 큰 문제를 노출했다. 부산은 1라운드서 이랜드에 0대3 일격을 당했지만 다음 경남을 4대1로 물리치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17일 오후 2시 김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충남아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경남을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