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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 중 한 명으로 마커스 래쉬포드를 눈 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에 음바페가 PSG를 떠나는 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조만간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음바페 없이 플레이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내가 음바페의 플레이를 보고 싶으면 그를 뛰게 할 것이며, 내가 원하지 않는다면 뛰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간접적으로 음바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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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이적을 통보한 후,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의 출전 시간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팀이 밀리고 있거나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음바페를 과감하게 교체 중이다. 음바페가 PSG로 합류한 이후로 단 1번도 볼 수 없었던 광경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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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는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 래쉬포드는 유럽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56경기 30골 11도움을 터트리면서 맨유 에이스로서 확실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정반대의 모습이다. 34경기 7골 6도움으로 유망주 시절보다 저조한 활약상으로 맨유 팬들로부터 강하게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이 규정한 규율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징계를 받으면서 팬들의 지지까지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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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PSG는 꾸준히 래쉬포드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음바페와 PSG와의 재계약,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두고 고민했을 때도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쉬포드를 고려 중이었다. 래쉬포드와 PSG는 실제로 대화까지 진행했었다. 이번에야 말로 PSG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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