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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완의 대기' 브리안 힐(23)이 2023~2024시즌 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두 시즌 연속 1월 이적시장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임대를 떠났다. 2021~2022시즌에는 발렌시아, 지난 시즌에는 세비야로 임대됐다.
세비야에선 24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끝내 자리를 잡지 못했다.
임대 생활에 지쳤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면서 힐의 뛸 자리는 사실상 사라졌다.
힐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경기(선발 2경기, 교체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191분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지난달 3일 에버턴전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EPL 23경기를 포함해 42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힐은 손흥민의 분노 폭발로 도마에 오른 적도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맨시티(3대3 무)와 브라이턴(2대4 패)전에서 크로스 타이밍에서 무리한 슈팅, 반박자 늦은 패스로 손흥민의 질타를 받았다.
힐은 스페인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세비야에 임대로 다시 합류하자 "나의 인생 클럽"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