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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의 관계도 좋았지만 그는 정리당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장해 세비야 임대 시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레길론은 토트넘이 내민 손을 잡았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합류했고, 손흥민과 함께 좌측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경기장 안팎에서 친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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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길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부터 자리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이반 페리시치가 오면서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되자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했지만 레길론은 부상으로 1시즌을 거의 날리다시피했다. 돌아온 토트넘에서도 자리가 없었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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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하지만 축구에서는 많은 측면에서 선수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난 경기장에서 앉아서 경기만 보면서 머물고 싶지 않았다. 난 27살이다. 아마도 경기력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다. 이건 축구고, 비즈니스적인 상황이다"며 언급했다.
레길론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다. 구단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팀과 감독에 대한 불만을 이렇게 폭로한다는 건 토트넘에 남을 의지가 없는 선수처럼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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