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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살라가 돌아왔다."
유로파리그 프라하 원정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희소식을 전했다. "살라가 원정 경기에 함께 간다. 훈련을 시작한 지 이틀 됐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8일 오전 2시45분(한국시각)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와 격돌한다. 사흘 후인 11일 오전 0시45분엔 라이벌 맨시티와 리그 1-2위 맞대결을 펼치고, 나흘 후인 15일 오전 5시엔 안방에서 프라하와 유로파 16강 2차전을 치른다. 또 사흘 후인 18일엔 오전 0시30분엔 맨유와의 FA컵 8강전이 펼쳐진다. 사나흘 간격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풍일정, 유로파리그도, 프리미어리그도, FA컵도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월드클래스 살라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클롭은 "에너지가 넘친다. 계속 살펴봐야겠지만 그가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우리에겐 정말 잘된 일이고 그가 얼마나 행복한지 곧 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결장하게 된 건 아주 운이 안좋은 상황이었다"면서 "브렌트포드전에서 인크레더블한 경기를 한 직후 또다시 경기를 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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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우리는 (살라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야 하고 매우 조심해야만 하지만 지금 우리는 시즌 중 가장 강도 높은 시기 한가운데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며 살라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3월 A매치 기간 살라의 이집트대표팀 소집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그 부분은 다른 부서에서 결정할 일이다. 나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이제 살라가 얼마나 오래 뛸 수 있는지 지켜보자. 이미 말한 대로 팀 훈련을 시작한 지 이틀 됐다. 그를 얼마나 쓸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집트가 A매치 2경기를 치르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우리가 관여할 일도 아니다. 다른 부서에서 논의할 문제니 그렇게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