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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다시 데려올 방법이 있다.
다행히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리그를 순항 중이다. 시즌 초반 우승권 도전까지 넘봤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하에 팬들이 좋아하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중이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이적했음에도 웃을 수 없다. 바이에른이 부진에 빠져 올 시즌 단 하나의 트로피도 챙기지 못할 위기다.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모두 바이에른의 우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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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다만 토트넘은 바이에른이 케인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갖고 있다. 바이에른은 그들이 지불한 8640만 파운드(약 1400억원) 보다 많은 금액으로만 케인을 팔길 원한다. 그런 제안이 온다면 판매를 고려할 것이다'라며 바로 다음 시즌이 아니더라도 토트넘이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면 케인을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으로서는 올 시즌 혹은 다음 시즌까지 포스테코글루 체제하에서 팀 기틀을 완성한 이후, 케인의 바이백 조항을 통해 전력의 방점을 찍을 수 있다. 케인의 재영입을 위해 막대한 비용이 예상되지만, 올 시즌 케인이 보여준 기량과 그간 토트넘에서 케인의 입지를 고려하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다.
케인이 토트넘에 돌아오면 손흥민과의 호흡도 다시 이어간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 공격 조합으로 47골을 합작했다. 둘의 기록이 더 쓰일 수 있다.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손케 듀오'의 재결합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거두는 성과에 따라 해당 이적설은 점차 짙어질 확률도 높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