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쐐기골"광주 가브리엘,K리그1 1라운드 MVP...K리그2는 수원삼성 뮬리치[오피셜]

광주축구전용구장/ K리그1/ 광주FC vs FC서울/ 광주 가브리엘/ 승리 세레머니/ 사진 김재훈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정효볼의 새 중심' 광주 가브리엘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발표한 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린 가브리엘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쐐기골로 광주의 2대0 첫 승을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것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가브리엘은 90분 내내 서울의 측면을 허무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성공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K리그 대표 지략가'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사령탑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광주가 이희균, 가브리엘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승리팀 광주는 라운드 베스트 팀, 이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 K리그2/ 수원삼성블루윙즈 vs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수원 뮬리치 득점/ 골 세레머니/ 사진 정재훈

K리그2 1라운드 MVP로는 수원 삼성 뮬리치가 선정됐다. 뮬리치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의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 등 멀티골로 수원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천안전. 전반 16분 천안 윤재석의 선제골, 전반 37분 부천 최재영의 동점골로 전반을 팽팽하게 마쳤지만, 후반 37분 천안 이광진, 후반 종료 직전 천안 파울리뇨의 연속골에 힘입어 천안이 3대1로 승리했다. 양팀은 총 슈팅 36개를 쏘아올리며 개막전부터 팬들이 열광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K리그2 베스트 팀에는 경남이 선정됐다. 경남은 전반 13분 안산 이규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원기종이 전반 35분, 후반 37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영지 기자 [e-mail]

[하나은행 K리그1 2024 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가브리엘(광주)

베스트 팀=광주

베스트 매치=광주 2-0 서울

베스트11

-FW=구텍(대전), 이희균(광주)

-MF=이상헌(강원), 정호연(광주), 아타루(울산), 가브리엘(광주)

-DF=김진호(광주), 권경원(수원FC), 포포비치(광주), 설영우(울산)

-GK=안준수(수원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뮬리치(수원)

베스트 팀=경남

베스트 매치=부천 1-3 천안

베스트11

-FW=단레이(안양), 뮬리치(수원), 원기종(경남)

-MF=박민서(경남), 홍원진(충북청주), 이광진(천안), 파울리뇨(천안)

-DF=이한샘(충북청주), 오스마르(서울E), 김오규(서울E)

-GK=제종현(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