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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울상이다.
페드리도 쓰러졌다. 페드리는 갑자기 오른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페드리는 오른 허벅지 근육통 부상만 이번까지 올 시즌에만 벌써 세번째다. 페드리는 장기 부상에 시달리다 복귀했지만, 유리몸으로 전락하며 시즌 내내 고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부진한 모습으로 우승과 멀어진 모습이다. 코파델레이마저 탈락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마지막 자존심은 유럽챔피언스리그다. 나폴리와의 16강 2차전을 남겨두고 있는데, 두 핵심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