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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다이렉트 승격'을 향해 나간다. K리그2(2부) 무대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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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4-2-3-1 전술을 활용했다. 뮬리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전진우 박상혁 이상민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상준과 이종성이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최지묵 한호강 조윤성 장호익이 위치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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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누네즈를 중심으로 강민규와 주닝요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는 강준혁 정마호 김종석이 구성했다. 수비는 이은범 황기욱 박병현 이학민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한근이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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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환호 속 2024년 첫 경기의 막이 올랐다. 경기는 생갭다 뻑뻑했다.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22분 깨졌다. 수원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상민이 올린 크로스를 뮬리치가 오른발로 득점을 완성했다. 수원의 올 시즌 첫 골이자 2부 첫 득점이었다. 수원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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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박상혁을 빼고 백동규를 넣었다. 충남은 이은범 대신 최희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카드의 결과 수원이 웃었다. 수원은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뮬리치가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만들어냈다. 수원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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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기어코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3분 박대훈의 패스를 정마호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2005년생 정마호는 프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고등학교 최대어'로 꼽히던 정마호는 프로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충남아산 팬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충남아산은 정미호 박한근 대신 김종국 신송훈을 넣었다. 수원도 뮬리치, 김상준을 빼고 유제호 김주찬을 넣어 변화를 꾀했다. 공방전이 계속됐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