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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DGB대구은행파크가 '축구의 봄'에 물들었다. 겨우내 K리그에 목말랐던 대구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고, 오전 10시에 1만2400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대팍의 축구열기'를 과시했다. 이런 팬들의 성원에 고무된 대구FC 최원권 감독과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은 '필승 카드'를 빼들고, 승리를 호언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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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K리그1 복귀전을 치르는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시즌 중반 김천 지휘봉을 잡아 승격에 성공한 뒤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는 정정용 감독은 "상대가 잘 하는 카운터 어택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