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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초신성'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제대로 기세를 탔다.
배준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0번의 패스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키패스도 1개가 있었고, 1개의 빅찬스를 만들어냈다. 크로스도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 지상 경합도 3번이나 성공시키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배준호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이날 스토크 선수 중 가장 높은 8.1점의 평점을 받았다. 영국 원풋볼은 '배준호는 어느새 스토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 됐다. 챔피언십이 피지컬적으로 적응하기 쉽지 않은 리그임에도 문제 없이 적응에 성공했다. 20세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준호는 이제 유럽 전역의 구단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라고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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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고민인 '골가뭄'까지 씻었다. 배준호 특유의 이타적인 플레이 성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글 같은 유럽 무대에서 지켜줄 수 있는 것은 골이다. 더욱이 배준호의 포지션은 공격수다. 리그와 FA컵 포함, 도움만 4개를 기록 중이던 배준호는 지난 카디프시티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혈을 뚫었고, 그 기세를 미들즈브러전까지 이어갔다.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벌써부터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빠르게 성공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배준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