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년 K리그가 '동해안 더비'로 첫 발을 뗀다.
'87학번 동기'인 홍명보 울산 감독과 박태하 포항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에서 함께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다.
지난해 4월 최단 기간 50승을 달성한 홍 감독은 2022년에는 17년 만의 정상, 지난해에는 창단 후 첫 2연패를 울산에 선물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다. 포항, FC서울, A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박 감독은 올 시즌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으로 K리그에서 첫 발을 뗀다.
주민규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김민우, 아타루, 장시영이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고승범과 이규성이 호흡하고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박 감독은 4-4-2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조르지와 허용준이 투톱으로 출격한다. 미드필드에는 김륜성 김준호 한찬희 홍윤상, 포백에는 이동희 박찬용, 아스프로, 완델손이 늘어선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