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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친정팀 임대에도 제이든 산초에게 부활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8500만 유로(약 1200억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지만, 맨유의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 이적 후 2시즌 동안 79경기에 나와 공격포인트를 12골 6도움만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올 시즌은 텐하흐 감독과 훈련 태도와 성과에 대해 공개적인 설전을 벌여 1군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산초 매각을 원했지만, 불발됐고 결국 그의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단순 임대로 계약을 맺으며 그를 겨우 내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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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산초와 텐하흐 중 누구의 탓인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산초의 잘못이라고 생각한 패들은 이제 그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고 정당성을 느낄 것이다'라며 산초를 비판하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산초의 부진을 확인하자 SNS를 통해 "나는 텐하흐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모든 것은 텐하흐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라며 텐하흐를 옹호했다. 일부 도르트문트 팬들도 "산초를 여기서 내보내라", "그는 전혀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라며 산초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표했다.
집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라는 산초의 친정 복귀가 슬픈 결말로 끝날 위기에 놓였다. 올 시즌 이후 산초의 거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