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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8강 상대인 호주 축구대표팀에 유럽 빅리거가 없다는 말은 이제 틀린 말이 됐다.
신장 1m94 장신 골키퍼 가우치는 호주 센트럴코스트매리너스, 애들레이드시티, 멜버른시티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애들레이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1~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를 잡아 인상적인 활약으로 2022~2023시즌 호주 A리그 올해의 팀에 뽑혔다.
아시안컵에선 주전 수문장 맷 라이언(알크마르)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라이언은 조별리그부터 16강 인도네시아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호주 골문을 지켰다.
한국시각 3일 새벽 0시30분, 알 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과 8강전에서도 라이언이 골키퍼 장갑을 낄 가능성이 크다.
가우치는 비록 백업 자원이지만, 호주 아시안컵 스쿼드에서 유일한 유럽 4대리그 선수로 등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