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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케인 이탈 이후 토트넘은 우려가 있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과 탁월한 영입, 손흥민의 활약을 큰 공백 없이 순항 중이다. 다만 여전히 공격진에 아쉬움은 있기에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격진 보강을 고민 중인 토트넘의 눈에 들어온 선수는 바로 바이에른이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 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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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의 유망주 텔은 스타드 렌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해 활약하며 프랑스 축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불과 16세의 나이에 리그앙에서 활약했고, 바이에른은 텔을 곧바로 영입했다. 텔은 지난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겨우 400분가량을 소화하면서 5골을 기록해 점차 팀에 적응했다. 올 시즌도 공식전 24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케인의 존재 때문인지 텔은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는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은 325분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텔 임대를 원한다면 바이에른과 텔도 임대 이적을 고민할 가능성도 있다.
바바리안풋볼은 '바이에른은 텔의 1월 임대 이적은 거부했지만, 여름에는 임대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오는 여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가 떠난다면 텔을 붙잡을 가능성도 크다'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공격진 상황에 따라 텔의 임대 이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