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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동아시아 쌍두마차'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하면서 결승 한-일전 성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간신히 8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3일 새벽 0시30분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바레인을 꺾고 16강을 가볍게 통과한 일본은 같은 날 오후 8시30분 '한국 축구 약속의 땅'인 에두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중동 강호' 이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호주를 꺾을 경우 준결승에서 타지키스탄-요르단전 승자와 맞붙고, 일본-이란전 승자는 카타르-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맞붙는다. 8강전 이후 대진이 더 유리한 쪽은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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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은 66.7%로 이란(22.0%)을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준결승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 일본이다.
'옵타'의 예측대로 8강 결과가 나온다면 호주, 요르단(54.9%), 일본, 카타르(62.0%)가 준결승에 오르고, 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은 탈락 고배를 마신다.
16강전을 모두 끝마친 뒤 업데이트된 우승 확률은 일본(25.4%)-호주(20.3%)-카타르(17.9%)-한국(16.6%)순이다.
조별리그를 끝마치고 9%대까지 떨어졌던 한국의 우승 확률은 16강 통과 후 16.6%까지 껑충 뛰었다.
한국은 2015년 호주대회에서 준우승의 아픔을 준 호주에 복수를 준비한다. 호주와 역대 A매치 전적은 28전 8승11무9패로 팽팽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