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그의 아쉬운 결정력을 드러내는 고난이도의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누녜스는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그는 경기 중에도 세 차례에 걸쳐 골대를 때리며 골문을 넘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누녜스는 기록을 세웠다. 2003~2004시즌 해당 기록이 측정된 이후 단일 경기에서 최초로 4번의 골대를 친 선수가 됐다'라며 한 경기에서 네 차례나 골대를 때린 선수는 누녜스가 EPL 최초라고 설명했다.
|
한편 누녜스는 아쉬운 골대 불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버풀 공격진에 확실한 무게감을 더해주며 활약 중이다.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4골 4도움으로 경기당 한 개 수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그는 이미 올 시즌 리그 7골 7도움, FA컵 1골, 리그컵 1골 3도움, 유로파리그 2골 1도움으로 11골 11도움을 적립했다.
리버풀 레전드 필 톰슨은 누녜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 감히 말하긴 그렇지만 티에리 앙리 같은 멋진 움직임 같았다"라며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문전 앞에서의 불운만 조금 줄어든다면 EPL 상위권 공격수로 도약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