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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글로벌'하다. 카타르아시안컵에 나서는 26명의 태극전사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누비고 있다. K리그는 물론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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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대표팀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이뤄질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고,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 가기 위해선 '소통'이 필수다.
기본적으론 영어 통역이 있다. 하지만 대화가 이뤄지는 상황, 혹은 대화 상대에 따라 언어를 선택적으로 구사하곤 한다. '멀티'가 가능한 이유가 있다. 두 명의 '언어천재' 클린스만 감독과 '캡틴' 손흥민의 존재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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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난감한 사람은 스트링가라 코치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트링가라 코치는 오직 이탈리아어만 가능하다. 그래서 클린스만 감독이 통역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스트링가라 코치는 클린스만 감독 옆에 꼭 붙어 있을 때가 잦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