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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만 집중하면 무조건 골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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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카타르에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다. 전북 현대 때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득점을 했었다. 기억을 되살린다기보다는 좋은 기억이 있으니 그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나만 잘 넣으면 될 것 같다. (이)강인이는 워낙 잘 갖다 준다. 나만 집중하면 무조건 골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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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첫 경기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아쉬웠다. 득점 찬스도 있었지만, 그걸 살리지 못했다. 우리가 조금 어렵게 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첫 경기다. 이제 몸 풀렸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몸상태는 어떤가.
지금까지 준비해 오는 과정에 있어서 살짝 텀이 길었다. 경기 감각도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런건 다 핑계라고 생각한다. 내가 첫 경기부터 더 잘 준비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을 것이다. 지금은 몸 상태 좋다. 다음 경기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차전에선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들이 골을 넣었다.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공격수들이 항상 경기마다 골을 넣는 건 아니다. 공격수들이 득점하지 못했을 때 다른 포지션에서 득점할 수 있다면 그것도 긍정적인 신호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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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다. 전북 현대 때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득점을 했었다. 기억을 되살린다기보다는 좋은 기억이 있으니 그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시아권에선 밀집수비를 뚫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항상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많이 내려서서 경기를 한다. 5백 등 다 내려서서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뚫을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한다. 그건 숙제인 것 같다. 더 잘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클린스만 감독이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팁을 주는 것이 있나.
감독님께서 박스 지역에 많이 들어가라고 말씀 하신다. 내려 가서 볼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박스 지역에 가서 볼을 넣으라고 하신다. 첫 경기 때는 내려가서 했는데, 그런 말씀을 계속 해주셨다. 말씀 주신 것을 생각하면서 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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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흥민이 형이 모여서 얘기를 조금 했다. 그런 부분이 당연히 힘이 된다. 다들 힘들었을 것을 안다. 위로하고, 고생했다고 했다. 다음 경기 더 잘 준비하자는 의미였다.
-요르단 경기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당연히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요르단이 말레이시아를 4대0으로 이겼다. 요르단도 공격력 부분이 강하다. 우리는 (김)민재 형도 있고, 수비적으로는 전혀 불안한 게 없다.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깅인 크로스에 이은 헤더슛이 득점 루트다
첫 경기 때도 후반에 그런 장면이 하나 나왔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나만 잘 넣으면 될 것 같다. (이)강인이는 워낙 잘 갖다 준다. 나만 집중하면 무조건 골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