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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현존 최고의 골잡이로 군림하는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 영입 직전까지 간 사연이 공개됐다.
킹은 "당시 나는 맨유의 스칸디나비안 스카우트 수석과 친분이 있었다. 그는 홀란을 맨유로 데려가기 위해 정말 열심이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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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한데 맨유 담당자는 약속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전화를 걸었다. (맨체스터 시각으로)9시에 전화를 걸었어야 했는데, 10시에 걸었다. 영국 10시는 노르웨이에선 11시다. 그로 인해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고 황당해했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통탄할 일이다. 당시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홀란은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년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맨시티로 이적했다.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 맨시티에서 191경기에 출전해 무려 186골 44도움을 폭발하며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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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2023시즌 컵포함 52골을 폭발하며 맨시티에 사상 첫 트레블을 안겼다. 2023년 FI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투표 점수 동률을 이뤘으나, 각국 대표팀 주장단 투표 점수에서 밀려 수상의 기회를 놓쳤다.
홀란을 놓친 맨유는 지금까지 최전방을 책임질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덴마크 홀란'으로 불리는 라스무스 회이룬을 아탈란타에서 홀란 이적료보다 비싼 1000억 이상을 들여 영입했지만, 기록면에선 홀란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며 속을 썩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