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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참치' 지동원(33)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행선지는 수원FC다.
2023시즌도 상황은 비슷했다. 부상 악령이 계속 지동원을 괴롭혔다. 묵묵히 재활에 나선 지동원은 8월 첫 출전에 성공했다. 복귀한 지동원은 투지 있는 모습으로 서울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강원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했다. 2년만의 득점이었다. 막판 10경기에 나선 지동원은 1골-1도움을 올리는 등 출전한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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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몬레알과 지동원 체제로 공격진을 재편했다. 몬레알이 기대만큼 적응하지 못할 경우, 지동원은 예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전망이다. 몸상태만 좋다면, 주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지동원이다. 김 감독도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지동원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U-20 월드컵에서 김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했던 이영준도 7월 전역하는만큼, 수원FC의 최전방은 양과 질에서 괜찮은 수준을 갖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