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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팬 10명 중 8명 이상이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아닌 엘링 홀란(맨시티)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가 "역대 가장 논란이 많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쿠리어'는 "수상이 확실해보였던 홀란이 아닌 메시가 수상했다.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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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스카이'를 통해 "월드컵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메시를 수상자로 뽑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메시가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축구선수였다고 생각하지만, 파리와 마이애미에선 큰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며 "성공의 측면에서 본다면 맨시티를 지나칠 수 없다. 그 중에서 홀란은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고, 놀라운 득점율을 보였다"며 홀란이 수상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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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메시, 홀란, 음바페 모두 불참해 '권위를 잃은 시상식'이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메시의 트로피도 전 바르셀로나 동료이자 프랑스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가 대리 수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