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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해리 포터를 자처한 '스페셜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를 떠난다.
무리뉴 감독은 2021~2022시즌 로마에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 지난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로마 시내에 '무리뉴 벽화'가 걸릴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3년차에 내리막을 걷는 '3년차 징크스'에 또 발목이 잡혔다. 올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9위에 처진 부진으로 시즌 내내 결별설이 떠올랐다. 15일, 1대3으로 패한 AC밀란전은 무리뉴 감독의 마지막 경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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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곧 새로운 코치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맨유, 토트넘 등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선 리그컵 결승전을 일주일여 앞두고 돌연 경질을 당한 바 있다. 무리뉴의 감독 업적을 통틀어 최고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은 사건이다.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하게 떠오른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으로부터 '메가 오퍼'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 자본이 투입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유나이티드, 브라질 대표팀 등과도 꾸준히 연결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