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답답한 졸전에 폭풍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문제는 분위기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두 차례 모의고사에서도 모두 졌다. 오만에 0대2, 홍콩에 1대2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중국은 홍콩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충격의 역전패했다. 이날 중국은 선수 2명, 코칭스태프 1명이 퇴장당했다. 중국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39년 만에 홍콩에 고개를 숙였다. 중국은 1985년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홍콩에 1대2로 졌다. 1995년 다이너스티컵 3위 결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적 있지만, 승부차기는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
|
|
|
중국은 17일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최종전은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친 중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이 갈린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