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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한때 애제자였던 도니 반 더 비크의 임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텐 하흐 감독과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출신이다. 둘은 명문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반 더 비크가 먼저 떠났다. 그는 2020년 8월 이적료 3500만파운드(약 585억원)에 야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2021~2022시즌에는 후반기 에버턴으로 임대되는 등 겉돌았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기대가 컸다. 임대에서 돌아온 반 더 비크와 재회했다.
2022~2023시즌에는 EPL에서 7경기(선발 2경기, 교체 5경기), 164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된 그 단 2분 출전에 그쳤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처음 온 순간 내가 알고 있던 아약스의 반 더 비크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부상 중이었다. 그는 부상 기간이 꽤 길어 긴 시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재활에도 오랜 기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것이 그가 출전하지 못한 주된 이유다. 우리는 지난 여름에 임대를 결정했지만 현실이 되지 못했다. 이후 그에게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높은 경쟁에 설 자리가 없었다"며 "프리미어리그는 힘들다. 압박감이 높은 맨유는 다른 팀보다 플레이하기가 더 힘들다. 반 더 비크는 맨유보다 다른 팀에고 플레이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