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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시안컵으로 손흥민을 잃는 상황을 8월부터 대비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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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가리켜 "우리에겐 우리 클럽을 대표해온, 아시아의 한 세대를 풍미하는 선수가 있다"면서 "4년에 한번 5주간 그를 잃는다는 건 어찌 보면 아주 작은 손실"이라며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나는 국제축구 경기를 사랑하고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진 것은 마음에 들ㅈ 않지만 지금 참가하는 대회는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말했다. "이 대회들은 지난 몇년간 그냥 한꺼번에 열리는 그런 대회가 아니다. 네이션스컵도, 아시안컵도 이들 국가들에겐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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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면한 다른 모든 문제들과 함께 더 상황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첫날부터 그랬다. 우리는 이런 것을 극복해야 하고, 우리에겐 또다른 도전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풋볼런던은 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동시에 출국하는 것이 아니며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경우 조국 카메룬와 가나전이 열리기 24시간 전인 14일, 토트넘전에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 불공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 구단은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울는 FIFA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우리는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하길 원하고, 크고 중요한 대회에서 모두 성공하길 바란다"는 대승적 관점을 견지했다. "더 중요한 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는 일"이라면서 "다른 클럽이 어떻게 하는지 전혀 신경 쓰거나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